‘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최악의 상황에서 양육권만 원했다.
4일 첫방송을 탄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불륜을 들킨 라디오DJ 이서진(한혜진 분)이 구설수에 오르며 이혼변호사 신성한(조승우 분)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서진은 불륜남이 퍼트린 성관계 동영상으로 온 국민의 지탄을 받는 신세가 됐다. 이서진은 자신의 집착한 남편에게 진저리를 느꼈고 자신의 동영상을 유출한 불륜남에게도 환멸을 느꼈다.
이서진은 신성한에게 "언젠가 남편에게 들킬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이런 난장판인 줄 몰랐다. 개새끼 피하려다 쌍놈 만났다"라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에 신성한은 "불륜은 잘못된 거지만 당연히 그건 쌍놈, 맞다"라고 수긍했다. 이어 신성한은 "정말로 원하는 게 없느냐. 예를 들면 재산 분할이라던가?"라고 물었지만 이서진은 "아무것도 필요 없다. 딱 하나 제가 원하는 건 양육권이다"라며 "상황이 좋지 않긴 하지만"이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신성한은 "외도. 최악의 상황 속에서 모성애, 진심인가요? 진심으로 양육권을 원하시는 거에요?"라고 재차 물었고 "아주 적나라한 싸움이 될텐데요. 이서진씨는 패소할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실 의향이 있으신가 해서요"라고 물었고 이서진이 굳은 의지를 보이자 신성한은 "악수로 할까요. 하이파이브로 할까요"라며 "하이파이브는 양육권 가지고 온 다음에 그때 하시죠"라며 이서진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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