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팬미팅은 카라가 지난 2015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2015 KAMILIA FESTIVAL' 이후 햇수로 약 8년 만에 성사된 만남인 만큼 멤버들과 팬들 모두에게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일본 3개 도시에서 진행된 카라의 팬미팅은 예매 시작 직후 전 회차가 매진되며 '한류 퀸' 카라의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 가운데, 지난 3일 요코하마 2회차 팬미팅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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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라이브도 펼쳐졌다. 카라는 'Step', '미스터' 등 역대 히트곡 무대를 비롯, 'MOVE AGAIN'에 수록된 'Shout It Out', 'Happy Hour'를 라이브로 소화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카라는 일본 정규 4집 'Fantastic Girls'에 수록된 '프로미스'(プロミス)를 선곡하는 등 카라의 히스토리를 아우르는 곡 선정으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팬미팅을 마치면서 박규리는 "팬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다시 카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저희가 어디에 있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카라가 존재한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여러분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한승연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꿈 같은 시간들이었다. 팬 여러분이 선물해 주신 추억을 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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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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