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시은♥진태현, 스몰웨딩 비용 '깜짝'…"적게 들어, 남는 장사"('작은 테레비')](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79298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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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나하고 왜 결혼했냐"며 스킨십을 했다. 박시은은 "너무 나를 사랑하니까"라고 말했다. 진태현의 애정표현에 박시은은 당황하며 "그건 둘이 있을 때 해라"고 잔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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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왜 진태현 씨는 입양하자고 했을까 궁금해하실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교회다니다 보면 교회 어른들이 '하나님' 막 이러지 않나. 찬양 홀리하게 부르고. 그런데 좋은 일을 하나도 안 하더라. 그런 모습들이 지금도 기독교가 욕을 먹는 거다. 저는 그 선을 뛰어넘고 싶었다. '사랑을 나눌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마음을 먹었던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시은은 "저희가 5년 연애하고 결혼을 저희가 다니는 교회 예배당에서 했다"며 "사실 저는 예배당에서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저희는 그냥 새벽예배를 좋아하는 커플이었다. 2년 가까이 같이 예배드리다 보니까 기도를 쌓은 이곳에서 결혼하고 싶어진 거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면서 저희가 고민했다. 여행을 어디로 갈 것이냐"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신혼여행은 다 좋은데 가라고 했지 않나. 한 번밖에 없다면서"라고 이야기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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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스몰웨딩을 회상했다. 진태현은 "저는 아직도 그 결혼식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요즘은 스몰웨딩을 많이 하지 않나. 그때까지는 많지 않았나. 그날도 저희가 교회에서 새벽예배 드리고 둘이 가서 아침 먹었다. 저희 아침에 고기도 대창도 잘 먹는 거 아시지 않나"며 "저희가 아침에 거기 가서 대창을 구워먹었다. 거기 가서 밥 먹었더니 너무 축하한다며 일하시는 분이 축의금이라고 돈을 안 받았다"면서 고마워했다.
박시은은 "아침에 축하를 받고 다시 교회에 와서 의자를 세팅했다. 차에서 액자 가서 와서 1층 세팅도 했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이 "나름 연예인이라고 경호원도 왔지 않나"라고 하자 박시은은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보내주셨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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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마치고 둘은 제주도의 보육원으로 향했다. 박시은은 "사실 저희도 가서 뻘쭘했다. 이런 일은 저희도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저희를 환영해주시느라 준비를 많이 하셨더라. 그 분들도 딸랑 저희 둘이 온 걸 보고 당황스러워하셨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방송과 같이 올 줄 아셨나보더라. 그런 게 아니었다"며 "여기까지 저희 입양 스토리 1부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웨딩에 돈을 들이지 말아라. 삶에 돈을 들여라. 그게 남는 장사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시은이 "깜짝 놀라실 텐데 저희가 금액을 공개하고 싶지만"이라고 하자 진태현은 "안 된다. 그러면 저 매장 당한다"라며 웃었다. 이후 이야기는 또 다른 영상을 통해 전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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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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