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박형식이 국무당의 저주를 받았다.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사방안 사건의 범인인 성수청 국무당의 죄를 낱낱이 밝히려는 왕(이종혁 분)과 이환(박형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국무당은 귀신의 서 첫문장을 읊으며"벽천의 송가가 이가를 멸하고 왕이 될 것"이라며 저주를 퍼붓고 몸에 글자를 직접 새겼다.
이어 국무당은 "송가가 말하노니 이가는 듣거라. 내 너희를 뿌리째 뽑고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조선에서 티끌 하나 남지 않을거다"라며 "저주는 이미 시작됐다. 내가 그리할 거다. 갈기갈기 찢긴 이가의 왕조는 혼백마저 오갈 데 없이 구천을 떠돌게 될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이후 국무당의 머리는 백발로 변했고 그의 몸에서 나온 까치 살모사는 그를 물어 죽였다. 이를 본 이환은 '민재이(전소니 분)와 나는 같은 놈들의 덫에 빠져 있다'라고 짐작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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