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방송 투데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20cm 대왕 마들렌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속 코너 '수상한 빵집'에서는 간판 없이도 하루 천 명이 방문하는 대왕 마들렌 맛집이 소개됐다.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마들렌 맛집은 미술관인지 빵집인지 모를 정도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작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홍학떼를 마들렌으로 표현한 작품부터 역기 든 사람을 표현한 마들렌까지 기발하고 독특한 소품 작가와 협업해 만들어낸 작품들은 눈은 물론 입까지 즐겁게 했다.

25종류의 색다른 마들렌은 먹는 방법도 이색적이였다. 간장 들깨 마들렌은 한국적인 레시피에 간장을 뿌려먹어 다소 퍽퍽할 수 있는 빵에 간장을 촉촉하게 적셔 고소함과 단짠 매력을 더했다. 송편을 먹는 듯 쑥, 들기름, 인절미 크림을 넣은 송편마들렌은 물론 검은깨의 고소함이 독특한 흑임자 마들렌 역시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였다.


손님들은 "막상 마들렌들을 먹어보면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것들이 많다"라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또한 성인 주먹만한 대왕 마들렌은 일반 마들렌의 5배~6배의 큰 사이즈에 312g의 무게를 자랑해 하루 10~15개만 한정 판매를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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