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8살 연하 부담돼” 방민아의 로맨스, ‘딜리버리’될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768.1.jpg)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제작발표회가 열려 강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자리에 참석했다.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기사 서영민(윤찬영 분)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 분)이 펼치는 저 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강솔 감독은 "사람과 영혼의 공조를 통해 영민과 지현이 소원을 이뤄주는 일을 수행하게 되는데 차별화라고 하면 로맨스도 로맨스지만 휴머니즘이 크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시청자들도 마지막 영혼의 이야기들, 대화를 통해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지점이 차별화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종합] “8살 연하 부담돼” 방민아의 로맨스, ‘딜리버리’될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774.1.jpg)
이어 "제가 느낀 궁금증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또, 한 드라마 안에서 여러 장르를 시도하는 것 역시 연출자에게는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윤찬영은 캐릭터에 대해 "영민이는 어머니가 물려주신 택시를 타고 가정의 어떤 행복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약간 무뚝뚝해보일 수 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따뜻한 면과 밝은 면이 많이 나올 거니까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종합] “8살 연하 부담돼” 방민아의 로맨스, ‘딜리버리’될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663.1.jpg)
방민아는 기억 상실 영혼 강지현 역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서영민 택시에 착붙됐다. 방민아는 맡은 역할에 대해 "귀신이다. 굉장히 강강약약 스타일이다.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귀신이다. 때로는 뻔뻔할 줄도 아는 잔망스러움도 있다. 귀신 택시를 운영하면서 많은 일이 펼쳐진다"고 했다.
![[종합] “8살 연하 부담돼” 방민아의 로맨스, ‘딜리버리’될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166.1.jpg)
‘닥터스’ 이후 김민석은 또 다시 의사로 변신하게 됐다. 그는 “그때는 굉장히 좀 살기 위해 내가 이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여주기 위해 연기를 되게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지점에서 그때가 아쉬웠다. 그 안에서 내가 가지고 있었던 활발함이나 좀 미소년 같은 그런 모습들을 되게 보여주려고 애를 썼던 작품이라면, 이번 작품은 세월을 지나온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내가 의사를 맡았을 때 어떻게 변해있을까 생각하며 연기를 했다. 차별화를 두지는 않았다. 흘러가는 대로, 내 모습대로 자연스럽게 지금 내가 의사라면 어땠을까, 어떨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연기를 많이 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8살 연하 부담돼” 방민아의 로맨스, ‘딜리버리’될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609.1.jpg)
윤찬영은 “사람과 영혼 간의 소통, 교류와 그 사이에 벌어지는 로맨스를 봐달라. 승객 귀신 분들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1일 공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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