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정자 얼렸어" 김준호·이상민→박수홍, 4050 ★가 선택한 '정자은행'[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001.1.jpg)
박수홍은 지난 2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초로 정자를 얼린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주에 병원에 다녀왔고 정자를 얼렸다. 뱅크가 있다"고 밝혔다.
!["너도? 나도 정자 얼렸어" 김준호·이상민→박수홍, 4050 ★가 선택한 '정자은행'[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005.1.png)
!["너도? 나도 정자 얼렸어" 김준호·이상민→박수홍, 4050 ★가 선택한 '정자은행'[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033.1.png)
이미 아들 루안 군이 있는 홍록기 역시도 정자은행에 정자를 맡긴 적이 있다. 그는 "강아지를 보며 ‘강아지도 이렇게 예쁜데 아이는 얼마나 예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병원을 가게 된 것 같다”고 시험관 시술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홍록기는 "정자은행을 다녀온 뒤 슬슬 준비하자는 아내의 말을 듣고 다시 임신 계획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너도? 나도 정자 얼렸어" 김준호·이상민→박수홍, 4050 ★가 선택한 '정자은행'[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039.1.jpg)
실제로 미국에서는 정자 냉동 전문 스타트업들도 생겨나고 있다는 후문. 남성들 역시 난임의 압박에서 깊이 고민해보는 시점이 다가온 모양새.
건강한 2세를 낳고 싶은 마음은 40대 이상 남자 스타들만 있는 게 아니었다. 여성 스타들 사이에서도 난자 냉동은 뜨거운 이슈다. 침묵하던 과거와는 달리 당당하게, 거부감 없이 여성성을 드러냈다.
특히 방송인 이지혜는 난자왕으로 불린다. 그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다면 빨리 얼려둬야 한다"고 말했다. 많이 얼려두면 얼려둘수록 좋다는 것.
!["너도? 나도 정자 얼렸어" 김준호·이상민→박수홍, 4050 ★가 선택한 '정자은행'[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8044.1.jpg)
이어 "(난자가) 계속 얼어있을지라도, 마음은 편하다. 마음이 진짜 좀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넉살을 부렸고, 박미선은 "잘 얼려져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정자, 난자 냉동이 유행처럼 번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회 속 결혼과 출산은 뒷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한 2세를 가지기 위해 자신의 정자와 난자를 냉동한다는 것, 이에 관심을 두는 것 자체가 사회구조가 만들어 낸 현상이다.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른 상황에서 섣부른 선택에 앞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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