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55319.1.jpg)
기존에도 전문 도슨트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했다. 박기웅의 컬쳐라이브가 다른 점은 친근한 배우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시회와 작품을 쉽게 이해하도록 드라마, 영화 등에 접목하여 쉽게 설명한 것이 비결이라고.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출입도 자유롭지 않을 때 시청자들에게 문화를 직접 안방까지 전달하며 큰 위로를 주었다. 이에 '안방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랜선 전시회'를 표방하며 가격 혜택까지 파격적으로 내려주며 전시회장을 만석으로 채우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이는 박기웅의 작가로서 예술적 감각과 배우로서의 친근함이 어우러지며 매회 티켓 매진 및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착한 기획'으로 각광받아온 컬쳐라이브는 한층 업그레이드를 위해 잠시 휴식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모코이엔티는 "네이버의 적극적인 문화살리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비어있는 공간들을 채워가는 컨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곧 좋은 컨텐츠로 다시 찾아 뵙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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