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병헌 측 "세무조사 추징금 사실 but 탈세·빌딩 투자 관련 無"
배우 이병헌(52)과 BH엔터테인먼트가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이 발생했으나, 탈세나 부동산 투자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텐아시아에 "추징금이 나온 이유는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의 문제 탓"이라며 "개런티 일부가 따로 입금되면서 년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회계 관리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병헌 배우가 사비로 직원 상여를 준 적이 있는데,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해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는 이날 이병헌과 BH엔터테인먼트가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아 억대 세금을 추징당했다며, 그 배경에 대해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이 원인일 것이라는 시각을 전했다.

이병헌은 모친 박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주)프로젝트비를 통해 양평동의 10층 빌딩을 매입했다가 2021년 매각하며 1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계자는 "이 빌딩 투자와 이번 국세청 추징금은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병헌은 유아인과 함께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박서준, 박보영과 함께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출연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