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영화 '웅남이'에서 고난도 수중 촬영까지 완벽 소화해 연기 투혼을 불싸질렀다.
영화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빅웃음으로 전 세대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웅남이'의 박성웅이 수중 촬영을 거뜬히 소화해낸 연기 열정이 화제다.
박성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 촬영부터 계곡물에 입수, 계곡에서 물고기를 단숨에 잡으며 '웅남이'의 곰 특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명장면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또한 영화의 후반 하이라이트인 항구 액션 씬을 위해 박성웅은 연기 인생에서 첫 수중 촬영에 도전했다. 특히 '웅남이'에서 1인 2역 캐릭터를 소화하는 만큼 수중 촬영도 '웅남이'와 '웅북이'의 장면을 번갈아 촬영했어야 했던 박성웅은 "수트와 구두를 입고 브리프 케이스를 들고 물 안에 들어갔는데 잠수가 안돼서 옷 안에 납을 4kg 정도 넣고 촬영을 했다"고 수중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배우니까 힘들어도 참느라 고생했다. 가장 기억에 남고 신경을 많이 쓴 장면 중 하나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박성웅은 고난도 수중 촬영을 통해 완성된 영화 속 명장면에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한편 몸을 아끼지 않은 박성웅의 남다른 수중 연기 투혼을 확인할 수 있는 '웅남이'는 오는 3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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