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보는' 김의성의 몰입도 높은 연기부터 인간미 가득한 모습까지, 김의성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통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드라마 '모범택시2'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3, 4회에서는 김의성의 노련한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는 무지개 운수 사무실 내에서 업무를 지시하는 장대표가 아닌, 현장에 직접 찾아가고 복수를 위해 부캐로 변신하는 등 한층 더 확장된 역할을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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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의성은 자신이 당한 것보다 자식들이 겪을 고초가 더 두려운 피해자 할머니의 심리를 헤아리고 복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습, 여전히 파랑새 재단 일에도 진심을 다해 지원하는 장면 등 안타까운 사연들을 위해 갖은 방법으로 일하는 캐릭터의 깊은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김의성은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단죄하는 다크히어로즈의 대표부터, 능청스러운 부캐 연기, 그리고 따듯한 인간미까지 폭넓은 연기로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매료시키고 있다. 이에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드라마와 캐릭터를 확장시켜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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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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