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저 또한 초대 받아본 적 없는 다소 생소한 금요일 저녁 예식, 저와 다니엘의 취향을 듬뿍 넣으면서도 하객들 또한 파티처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결심으로 농담반 제 영혼을 갈아넣어(!) 준비한 결혼식이었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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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는 "다니엘의 20년지기 베스트프랜드 한네스님의 멋진 축사. 턱시도에 콧수염을 붙이고 등장한 그는, 영화에서나 봤던 농담과 애정이 버무려진 축사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진희. 저와 다니엘을 알아온 진희는 저 대신 눈물을 글썽이며 사랑이 듬뿍 담긴 축하를 안겨주었어요. 진희가 어제 붙여준 다니엘 쥬쥬의 이름-주니엘까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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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희의 오작교님이 함께 해주셔서 부케도 받아주었어요. 무엇보다 결혼식의 완성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나오는 저의 멋진 파트너 다니엘. 2시간반 가량의 예식 동안 함께 축하하고 즐겨주신 하객들, 마음으로 축복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제 인생 가장 많이 웃은 날이었습니다"고 전했다.
임현주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다니엘 튜더는 2010년부터 3년 동안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으며, 도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명 불편한 희망',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등을 집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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