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진짜 소주를 만들었다.
22일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출시한 것.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의 이름을 딴 재치있는 발상과 원재료 선정은 물론, 병 디자인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히트곡인 ‘소주한잔’을 타이틀로 내세운 만큼, 맛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 위해 수개월간 임창정이 직접 전국의 유명한 소주를 마시면서 주류 전문가와 함께 완성해냈다.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디자인 작업만 1년 동안 200여가지가 넘는 샘플이 제작됐으며, 수십 번의 테스팅 과정까지 거치며 지금의 ‘소주한잔’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그런 만큼 ‘소주한잔’은 목넘김이 깔끔하고 부드러우며, 증류식 소주 특유의 고소한 견과 풍미와 누룩향, 향긋한 바닐라향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임창정의 친필 라벨, ‘소주한잔’ 노래방 번호 9431이 각인되어 있는 뚜껑 등 임창정 특유의 재치 또한 곳곳에서 엿볼 수 있어 팬들의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를 발매했다. 발매와 동시에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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