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옥자는 을왕리 바다 인근 조개구이 집을 찾았다. 백옥자는 "옛날 얘기하니 술이 당긴다"며 아들 김승환에게 술을 따라달라고 부탁했다. 아들이 당혹스러워하자 백옥자는 "또 겁을 내네? 엄마 술 먹어도 얼굴 안 빨개진다. 그거 따르면서 벌벌 떤다"고 핀잔을 줬다. 그러면서도 "아들이 따라주니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백옥자는 조개탕을 먹고 "국물이 시원하다"며 또 다시 소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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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자는 "네가 너네 아빠 만나서 박쥐 같아서 그쪽으로 붙을 거다. 엄마는 상관없다. 이리 붙으나 저리 붙으나 상관없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하지만 김승환은 '선택 잘못하면 죽는 수가 있다'고 의역했다.
백옥자는 "한 잔 더 달라. 한 잔 더 주고 그쪽으로 붙어라"며 소주잔을 들었다. 김승환을 술을 부으며 손을 떨었다. 백옥자는 "앞으로 이제 정윤의 반찬으로 할 거냐"며 콘텐츠에 관해 물었다. 김승환은 "구독자들이 원하는 걸 찍어야 한다"고 말을 돌렸다. 백옥자는 "이번에는 구독자들과 한 잔 하게 한 잔 달라"고 또 요청했다. 이어 "술에 살짝 취한 듯 "마음으로는 구독자님들을 대접하고 싶은데 이게 안 된다"며 카메라를 향해 건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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