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탄소년단 제이홉 지민 응원에 안도감…매직처럼 부담 사라져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멤버 지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에는 '이 결정 쉽지 않다..!ㅣ[j-hope IN THE BOX]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제이홉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그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라는 질문에 외로움과 부담감 중 부담감을 택했다.

제이홉은 "부담감이 굉장히 컸다. 첫 솔로였고 첫 단추였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부담감이 있었다. 음악들도 제가 너무나도 원했던 그리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들이다 보니 '이게 괜찮나?'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약간 부담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외로움도 컸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홉은 "사실 부담감, 외로움은 공존했던 것 같다. 사실 늘 7명이서 함께하던 순간들이었는데 이제 어떻게 보면 솔로 첫 주자로서 혼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혼자 감수해야 해서 외로움이 컸었다"고 털어놨다.

제이홉은 "새로운 시도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제이홉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여러 가지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배운 것도 많았고 경험한 것도 많았다. 거기에 또 어떻게 보면 제가 할할 수 있는 것들로 그런 시도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제이홉은 롤라팔루자 공연을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모든 무대가 끝난 순간을 꼽았다. 그는 "그건 잊을 수가 없다. 내려오자마자 스태프분들이 멋졌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저희 음향을 담당해 주신 분이 있다. 그분이 사실 그런 걸 티 안 내는데 라이브 찢었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고생해 주시는 스태프분들이 칭찬을 많이 해줬다. 그때 같이 간 지민이가 응원하러 와줬는데 지민이도 너무 멋있다고 칭찬해줬다. 뭔가 많은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사실 BTS 공연을 할 때도 올라가기 전에 적절한 긴장을 하는 사람이다. 긴장이 없으면 무대에서 꼭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적절한 긴장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롤라팔루자 올라가기 전에는 떨리지 않았다. 그게 컸었던 이유가 심적으로 갑자기 부담이었던 게 멤버가 오면서 응원을 해주니까 말도 안 되게 매직처럼 사라졌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겠지만 제가 계속 지민이한테 '너 덕분에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반복하는 구간이 있다. 그건 진심이었다. 안도감이 생겼고, 그 친구 덕분에 어떻게 보면 '내가 원래 이랬던 사람이지', '나는 혼자가 아니었어'라는 걸 느꼈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종합] 방탄소년단 제이홉 "지민 응원에 안도감…매직처럼 부담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