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홍수현 "미모보단 '연기' 택해야죠, 언제까지고 예쁠 수는 없는 노릇"[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08740.1.jpg)
22일 홍수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조선 '빨간풍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수현은 TV조선 토일드라마 '빨간풍선'에서 한바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한바다는 남편 고차원(이상우 분)과 친구 조은강(서지혜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돼 파국으로 치달았다.
데뷔 22년 만에 처음 '칼단발'에 도전한 홍수현. 파격적인 스타일링 변신에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빨간풍선' 홍수현 "미모보단 '연기' 택해야죠, 언제까지고 예쁠 수는 없는 노릇"[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08751.1.jpg)
극 중 부잣집 딸, 소위 말해 '금수저' 역할을 연기한 홍수현은 스타일링에 신경 쓴 것은 물론 캐릭터 분석도 꼼꼼히 했다고. 그는 "남들은 한바다 역할을 그저 금수저, 얄미운 스타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 달랐다. 한바다에게는 힘들고 아픈 과거도 있었고 이런 부분을 연기 감정을 통해서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다. 바다가 겪은 슬픔들을 조금씩 연기에 담아서 했다"고 말했다.
!['빨간풍선' 홍수현 "미모보단 '연기' 택해야죠, 언제까지고 예쁠 수는 없는 노릇"[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08753.1.jpg)
또 "연기할 때나 이런 걸 하지, 평소에는 못하니까 오히려 재밌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빨간풍선' 홍수현 "미모보단 '연기' 택해야죠, 언제까지고 예쁠 수는 없는 노릇"[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08741.1.jpg)
그러면서 "작가님이 워낙 대본 자체를 열정적으로 써놓으셔서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 OTT에서도 많이 사랑받고 있다. 지상파가 아닌데도 화제성이 좋아서 배우들끼리도 분위기 좋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빨간풍선' 홍수현 "미모보단 '연기' 택해야죠, 언제까지고 예쁠 수는 없는 노릇"[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708739.1.jpg)
이어 "시댁 식구분들도 다 응원해주셨다. 좋은 분들이시다"라고 표현했다.
스스로 연기력이 늘고 확장되는 게 행복하다는 홍수현. 그는 "계속 확장시켜서 좋은 작품을 많이 남기고 싶다. 의학 드라마나 수사물 같은 장르물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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