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김희원 인터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김희원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평범한 직장인 나미(천우희 역)와 나미의 스마트폰을 주운 연쇄살인마 준영(임시완 분)을 쫓는 형사 지만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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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캠핑 같은 거 싫어했는데, 이걸 하면서 텐트 치는 법도 알아가고, 요리도 조금 친근감 있어지고 하더라고요. 요리는 성동일 형님이 또 잘하시죠. 예능도 적응이 안 됐는데 그래도 적응이 또 되더라고요. 캠핑카 운전도 좋았어요. 40km로 천천히 가서 좀 졸린 거 말고는 괜찮았어요."

"대사는 좀 길어도 10분 15분이면 외우는데, 이상하게 전화번호는 안 외워지더라고요. 최근엔 그래도 매니저 번호는 알아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외우려고 했는데 또 안 외워져요. 제가 좀 잘 까먹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최근엔 문자를 받았는데 전화를 했더니 상대방이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렇구나' 해서 이제는 통화 가능하냐고 묻고 전화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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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김희원에 대해 비율이 좋다는 칭찬이 있는데, 이와 관련 김희원은 "운동은 안하는데, 많이 안 먹어서 마른 편"이라며 "예전에는 라면 끓여먹고 밥도 말아 먹기도 하면서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라면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몸 관리를 꾸준히 해야겠다"며 오랜 동안 대중을 만나는 '장수 배우'가 되기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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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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