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이돌 밴드’에서 세미파이널 라운드가 종료되고, 파이널 티켓을 거머쥔 참가자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에서 세미파이널 ‘J-POP 미션’이 이어진 가운데, 참가자들은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이며 시청자와 프로듀서 팀들에게 눈물의 감동을 안겼다.
2군 팀 스트라이크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OST ‘잔향산가’를 선곡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선보여 2군 팀들의 반란을 보여줬고, 최고점 95점, 최저점 83점을 획득했다.
키토크 팀 DAYOFF는 진심으로 무대에 집중한 모습과 함께 ‘Subtitle’ 무대를 꾸몄고, 사랑을 애절한 보컬과 연주로 완벽히 표현해내며 프로듀서 팀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DAYOFF는 최고점 94점, 최저점 90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씨엔블루 팀 항공모함이 무대에 오르자 모든 참가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흩날리는 꽃 속 ‘드라이플라워’ 무대를 꾸며 아름다운 선율과 연주, 엄태민과 후쿠시마 슈토의 애절한 보컬이 더해져 완벽 무대를 선사했다.
이홍기는 최고점 98점, 최저점 93점을 획득한 항공모함을 향해 “‘더 아이돌 밴드’에서 가장 성장한 친구는 슈토라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이승협은 “씨엔블루 선배님들이 무대 위에서 연주할 때 아름다운 모습이 있다. 그게 이 팀에서 보였다. 반했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순위는 1위 항공모함, 2위 LUCID, 3위, OFFWHITE, 4위 DAYOFF, 5위 잭다니엘, 6위 Title, 7위 스트라이크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파이널 캐스팅 전이 진행됐다.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총 5팀으로, 프로듀서에 선택을 받지 못한 참가자는 바로 탈락이라는 잔인한 룰이 적용됐다.
프로듀서 팀들은 참가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원했던 기타리스트 김문종을 엔플라잉에 뺏긴 이홍기는 “나 못 하겠어”라며 발끈한 것은 물론, 각 파트의 참가자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로써 씨엔블루 팀에는 엄태민, 후쿠시마 슈토, 김현율, 손기윤, 허민, 칸카쿠 피에로 팀에는 권의빈, 김영서, 황진석, 조민식, 시미즈 아오토, 엔플라잉 팀에는 박효성, 김성효, 오야 타카유키, 김문종, 권순환, 제관우, 키토크 팀에는 김예준, 모리카와 나나세, 타노우에 유토, 이휘원, 박준서, FT아일랜드 팀은 조윤찬, 이지석, 배재용, 최은수, 박지원, 주영훈으로 확정됐다.
한편 ‘더 아이돌 밴드’ 파이널 라운드는 ‘프로듀서 미션’으로 프로듀서의 노래를 재해석한 곡과 프로듀서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3월 4일 토요일 밤 8시 SBS M, SBS FiL를 통해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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