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에 자신이 없던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모태솔로로 착각하고 연애를 시작했다가 고민녀가 연애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과거 잠깐 만났던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연애를 잘 하지 못한다며 상처를 줬고 남자친구는 모태솔로와 연애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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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는 전 남자친구들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알고 보니 남자친구가 고민녀의 전 남자친구들을 알아내고 전화해 고민녀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물어보고 다녔다는 것이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과거를 뒤졌다는 생각에 분노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연애를 '잘해야 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연애를 잘 하려면 두 가지만 지키면 된다. 관심과 대화"라면서 "남자친구는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좋은 리액션을 얻고 '나 잘했구나' 하며 셀프 칭찬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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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역시 "겉으로 보기엔 고민녀를 위해서 하는 것 같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본인을 위한 행동이다. 혹시라도 상대방을 위해서 행동한다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상대의 1부터 100까지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이상한 집착을 하고 있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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