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저는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백의종군 하겠다. 모든 구성원 여러분들이 허락해 주신다면 본업인 음악파트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에스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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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의 하이브는 이수만의 구원자이지 에스엠의 구원자가 아니다. 문화는 독점될 수 없고, 독점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문화산업의 근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수만에겐 "지금이라도 집착과 욕심을 멈추십시오"라고 했다. 그는 "이곳 에스엠은 선생님과 그간의 모든 아티스트, 우리 모든 임직원들이 다 같이 꿈을 꾸며 만들어온 회사다. 당신의 개인회사가 아니다. 팬들이 사랑으로 키운 회사다. 81.6%의 다른 주주들이 우리를 믿고 투자해주신, 대한민국 상법에 의해 보호되고 운영되는 상장된 주식회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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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그만하십시오. 이제 저와 함께, 모두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이것이 제가 제자로서 저의 선생님인 당신을, ‘지옥의 계곡’에서 살리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그곳에서 나와서, 환관의 무리들로부터 탈출하셔서 당신의 광야를 거쳐, 당신의 가정을 다시 회복하십시오"라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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