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허영만 며느리, 박은영♥CEO 남편 오작교 "노처녀에서 구해주신 분"('백반기행')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과 반응영은 서울 관악구의 맛집을 탐방했다.이날 박은영은 KBS 아나운서로 일할 당시를 언급하며 "제가 K본부에 있을 때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었는데 한창 활동할 때 프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박은영은 당시에는 거절했지만, 2020년 개인 사유로 인해 퇴사했다. 박은영은 "막상 나오니 전화가 한 통도 안 오더라. 올해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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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육아로 바쁠 시기에 어떻게 우리 프로그램 출연 결심을 하게 됐냐?"고 질문했고, 박은영은 "'너는 진짜 여기 꼭 나와야 된다'라고 강력 추천해준 언니가 있어서 제가 덕분에 이렇게 선생님을 뵙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혹시 그 언니가 우리 며느리냐?"고 물었고, 박은영은 "맞다. 빛나 언니가 '너와 진짜 딱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있어'라고 해서 저한테 직접 전화를 넣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나 언니랑 그냥 친한 정도가 아니라 저를 노처녀에서 구제해주신 분이 바로 빛나 언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은 허영만 며느리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나게 됐던 것.
[종합] 허영만 며느리, 박은영♥CEO 남편 오작교 "노처녀에서 구해주신 분"('백반기행')
박은영은 이어 남편과 소개팅을 언급하며 "저는 그 때만 해도 연하와는 소개팅도 안 해봤었다"며 "남편이 저를 보자마자 사업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마음에 들었나?', '장밋빛 인생을 함께 하자는 건가?' 싶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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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이 그때만 해도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결혼할 준비가 안 돼 있었다. 근데 저는 마음이 급했고 보자마자 이 남자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계속 압박했다. '나는 내일모레 마흔이다!', '결혼 생각 없으면 나한테 정자만 달라'고"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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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은영은 지난 2019년 9월 결혼에 골인해 21년 2월 득남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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