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천정명이 최악의 소비자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쿤의 서래 플리마켓에 방문한 천정명, 기안84, 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코쿤은 이사를 앞두고 자신의 물건을 대방출하는 프리마켓을 열었다. 지하에서 조명을 살펴본 천정명은 "이거 켜 볼 수 있냐?"라며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섰다. 이어 그는 조명을 들어보고 무게까지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코쿤은 "저때 조금 욕심 생긴 거 알아요?"라며 "형한테 물건 팔면 어디를 가든 인정받는 거란 생각이 들더라"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최종적으로 빈티지 조명을 고른 천정명은 조명의 바닥을 들어올려보이며 "이거 독일에서 온 거 빈티지 조명 맞네"라며 끝까지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그런 천정명을 보며 "나중에 이거 고장났다, 그러면서 코쿤씨 부르는 거 아니냐?"라고 정곡을 찔렀고 전현무는 꼼꼼하기 그지없는 천정명에 "최악의 소비자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