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 이제훈 "마지막 상의 탈의"…혼신의 힘 갈아넣은 '모범택시2' 흥행 이끄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63866.1.jpg)
시즌1부터 이제훈은 '갓도기'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제훈은 "이렇게 큰 반향이 있을지 몰랐다. 팀 분위기가 좋고 이대로 끝나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시즌2를 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2에서 그 재미와 의미를 이어받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작가님,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 때는 이미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있어서 거침없이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범택시2' 이제훈. / 사진제공=SBS](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665794.1.jpg)
1회와 2회에서는 베트남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장면도 담긴다. 이제훈은 "1, 2회를 베트남 배경으로 찍을 수 있어서 놀라웠다. 우리나라에서 악당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피해자의 의뢰를 받아서 무지개 운수가 해외까지 진출하는 모습이 다채롭고 멋지게, 스케일 있게 보여줄 수 있다는 데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국적 색채를 시청자들이 '무지개 운수가 여기서 활동하네'라며 스펙터클한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감옥에서 김도기가 운동하는 모습'이 적힌 대본을 본 이제훈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상의 탈의에 대해 감독님의 연출 방향을 듣고 '내 인생 마지막 상의 탈의'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복수를 어떻게 준비해서 처절히 응징하냐를 보면 여러분의 시간 아깝지 않고 재밌었다고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액션, 감정 열연부터 비주얼 구현까지 최선을 다한 이제훈이 시즌1을 넘을 완성도와 재미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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