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멍뭉이' 인터뷰 주인공 민수 役
"'멍뭉이'는 강아지가 주연 배우이고, 의미가 중요한 작품이죠."
배우 유연석은 최근 진행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인터뷰에서 어쩐지 어색한 듯한 미소로 입을 열었다. 최근 '멍뭉이' 시사회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기억 때문이었다.
"공식석상에서 울었던 건 처음이라서 당황했어요. 이 영화에 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나 영화의 메시지가 마음에 남아있다 보니까 순간적으로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감정이 터져 나온 것 같아요. 제가 제 영화를 보고 그렇게 자주 운 게 처음이고, 예상하지 못한 포인트에서 눈물이 났어요. '멍뭉이' 촬영 당시 자신의 반려견 루니와 교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개는 연기를 한 게 아니다. 저와 교감했던 게 카메라에 담긴 것"이라며 "루니와 교감한 기억이 나더라. 내가 울었을 때, 내가 품고 안고 있을 때 호흡 소리가 달라지는구나 느끼긴 했는데, 나와 포옹하고 있는 루니의 얼굴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그 모습을 보니 감동이었다"고 했다.
소문난 반려인인 유연석은 tvN '캐나다 체크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효리 씨가 개를 만나기만 했는데 슬프다.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이다. 자극적인 상황도 아니고, 울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난다"고 했다.
"입양처를 찾고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가 더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가 좋은 가족을 찾았고 결국은 그 곳에 찾아갔는데 그 아이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게 감동적이었죠. 그런 곳까지 찾아가는 여정 역시 감동적이었어요. 우리 영화랑도 순간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정들을 함께 하면서 참 좋았어요."
유연석은 또 '멍뭉이'를 보며 가장 크게 슬펐던 장면으로 루니가 없는 텅 빈 집에 들어가 루니의 소파와 털뭉치를 만지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루니의 털 뭉치를 만지면서 빈자리를 느끼는 순간 제일 많이 울었다. 아이를 떠나보내고 나서 그 빈 자리를 볼 때는 미어진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유연석은 '멍뭉이' 출연 관련 개런티도 깎았다는 기자의 말에 "돈이 중요한 작품은 아니었다. 저 뿐만 아니라 다 그러셨다"며 "이런 이야기가 대작도 아니고, 관객들한테 선뜻 다가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다들 비슷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아, 그랬지? 그런데 저는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이걸 얼마 더 받고, 덜 받고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사실 수치상으로 남는 관객이 몇 명 드는지도 사실 중요하지 않아요. '멍뭉이' 개봉 전에 서울동물영화제 폐막작으로 오픈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어요. 의미가 더 중요했으니까요."
유연석은 '멍뭉이' 촬영을 마치고, 유기견 리타를 입양했다. 영화 속 메시지를 직접 실천한 것. 그는 "공교롭게 당시 카라의 대표가 임순례 감독님이었다. '제보자' 찍으면서 (박)해일이 형을 통해서 임순례 감독님을 알게 됐고, 임순례 감독님 통해서 리타를 입양하게 되는 그런 인연들이 있었다"며 "제가 당시에 카라를 위해서 하고 있는 작은 일들이 있었는데, 동물영화제가 있다고 해서 그 때 '멍뭉이'가 소개됐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 만큼 유연석은 '멍뭉이'의 주연 배우를 출연하는 8명의 개들이라고 생각했다. "주연배우들 먼저 찍어야죠. 그리고 저희들은 남는 시간에 찍는 거에요. 당연한 과정이었죠. 저는 그저 제발 이분들(멍뭉이 8마리)께서 저희 영화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저희는 중요하지 않죠. 개가 중요해요. 이 분들의 짧은 집중력 안에 최상의 연기를 뽑아내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케이터링도 준비하고, 트레일러 준비하고. 개인 방도 마련해 드리고 쉬게 해 드리면서 그렇게 찍었죠. 헐리우드 시스템이었습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tvN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을 만났던 소감도 전했다. 유연석은 당시 '칠봉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항상 '만나자'고 했었는데, 이번 신년에 보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죠. 다들 여전히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 열심히 하고 있었고. 옛날 십년 전, 촬영했던 이야기들 했죠. 친구들하고 '꽃청춘' 예능도 다녀오고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했다 보니까 '나중에 기회되면 여행이나 프로그램도 같이 하면 좋겠다' 얘기했어요." 예능 출연과 관련 유연석은 "제가 '꽃청춘'도 가 보고 했잖아요. 꾸며지는 게 아닌 실제 제 모습이 촬영이 되는 예능 그런 포맷은 편하게 할 수 는 거 같다"며 "대단한 게임이나 대단한 예능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면 제가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라며 웃었다. 이어 "예전에는 예능을 좀 자제하고 배우 캐릭터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예능 속 모습도 매력있게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동료들과도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를 촬영한 바 있다.
그는 "'슬의생1' 끝나고 친해진 사람들끼리 같이 놀자고 하다가 (나)영석이 형한테 전화해서 '카메라 몇 개만 설치해서 한 번 해보자'고 했었는데, 그게 프로그램화까지 될 줄 몰랐다. 저희가 같이 캠핑할 건데 게임만 좀 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출장 십오야'가 된 거다. 그 때부터 시작해서 '출장 십오야'를 하고 있다"며 "나 약간 지분이 있지 않나? 이 콘텐츠의 시작을 저희 '슬의생' 팀이 했다. '출장 십오야' 콘텐츠에 한 몫을 했다고 본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로 데뷔해 벌써 20년의 세월이다. '멍뭉이'가 2년 정도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유연석은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비롯해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유연석은 '수리남'의 데이빗 박 역에 대해 "너무 재미있었고 저도 그 때 당시 '슬의생'을 찍고 있는 와중에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다. 다른 장르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고 그 이후로도 팬분들도 그 캐릭터도 굉장히 좋아해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역할에 대해 '다소 튄다'는 연기적 평가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았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느끼는 거니 신경이 별로 쓰이진 않았다"고 답했다.
"연기는 제가 준비한대로 보여드리는 거죠. 연기에 대한 판단은 매번 있으니까. 어떤 때는 잘했다고 어떤 때는 못했다고 하고. 제 생각엔 조금 익숙한 캐릭터는 조금 편하게 느끼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걸 부러뜨리고 싶어요. 댄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깨부수고 싶고, 제 연기에 대해 단정 짓고 싶지 않아요. 분명 어색하게 다가갈 수 있겠지만, 나라는 배우를 가둬두고 싶지 않아요. 어떤 평가가 나올지는 모르죠. 그게 아쉬울 때도 있지만 그런 건 겁을 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유연석은 "장르나 캐릭터에 갇혀있지 않고 다양하게 보여주는 얼굴을 갖고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영화, 드라마, 공연 무대, 예능 등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저라는 사람을 질리지 않게끔. 매번 정해진 이미지로 절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 앞선 20년의 과정에 필모그래피를 보시면 그게 보일 거이요. 어떤 행보로 어떤 생각을 갖고 가는지. 앞으로도 비슷할 거라고 봐요."
유연석이 진심을 갖고 임한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월 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배우 유연석은 최근 진행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인터뷰에서 어쩐지 어색한 듯한 미소로 입을 열었다. 최근 '멍뭉이' 시사회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기억 때문이었다.
"공식석상에서 울었던 건 처음이라서 당황했어요. 이 영화에 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나 영화의 메시지가 마음에 남아있다 보니까 순간적으로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감정이 터져 나온 것 같아요. 제가 제 영화를 보고 그렇게 자주 운 게 처음이고, 예상하지 못한 포인트에서 눈물이 났어요. '멍뭉이' 촬영 당시 자신의 반려견 루니와 교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개는 연기를 한 게 아니다. 저와 교감했던 게 카메라에 담긴 것"이라며 "루니와 교감한 기억이 나더라. 내가 울었을 때, 내가 품고 안고 있을 때 호흡 소리가 달라지는구나 느끼긴 했는데, 나와 포옹하고 있는 루니의 얼굴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그 모습을 보니 감동이었다"고 했다.
소문난 반려인인 유연석은 tvN '캐나다 체크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효리 씨가 개를 만나기만 했는데 슬프다.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이다. 자극적인 상황도 아니고, 울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난다"고 했다.
"입양처를 찾고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가 더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가 좋은 가족을 찾았고 결국은 그 곳에 찾아갔는데 그 아이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게 감동적이었죠. 그런 곳까지 찾아가는 여정 역시 감동적이었어요. 우리 영화랑도 순간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정들을 함께 하면서 참 좋았어요."
유연석은 또 '멍뭉이'를 보며 가장 크게 슬펐던 장면으로 루니가 없는 텅 빈 집에 들어가 루니의 소파와 털뭉치를 만지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루니의 털 뭉치를 만지면서 빈자리를 느끼는 순간 제일 많이 울었다. 아이를 떠나보내고 나서 그 빈 자리를 볼 때는 미어진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유연석은 '멍뭉이' 출연 관련 개런티도 깎았다는 기자의 말에 "돈이 중요한 작품은 아니었다. 저 뿐만 아니라 다 그러셨다"며 "이런 이야기가 대작도 아니고, 관객들한테 선뜻 다가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다들 비슷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아, 그랬지? 그런데 저는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이걸 얼마 더 받고, 덜 받고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사실 수치상으로 남는 관객이 몇 명 드는지도 사실 중요하지 않아요. '멍뭉이' 개봉 전에 서울동물영화제 폐막작으로 오픈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어요. 의미가 더 중요했으니까요."
유연석은 '멍뭉이' 촬영을 마치고, 유기견 리타를 입양했다. 영화 속 메시지를 직접 실천한 것. 그는 "공교롭게 당시 카라의 대표가 임순례 감독님이었다. '제보자' 찍으면서 (박)해일이 형을 통해서 임순례 감독님을 알게 됐고, 임순례 감독님 통해서 리타를 입양하게 되는 그런 인연들이 있었다"며 "제가 당시에 카라를 위해서 하고 있는 작은 일들이 있었는데, 동물영화제가 있다고 해서 그 때 '멍뭉이'가 소개됐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 만큼 유연석은 '멍뭉이'의 주연 배우를 출연하는 8명의 개들이라고 생각했다. "주연배우들 먼저 찍어야죠. 그리고 저희들은 남는 시간에 찍는 거에요. 당연한 과정이었죠. 저는 그저 제발 이분들(멍뭉이 8마리)께서 저희 영화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저희는 중요하지 않죠. 개가 중요해요. 이 분들의 짧은 집중력 안에 최상의 연기를 뽑아내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케이터링도 준비하고, 트레일러 준비하고. 개인 방도 마련해 드리고 쉬게 해 드리면서 그렇게 찍었죠. 헐리우드 시스템이었습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tvN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을 만났던 소감도 전했다. 유연석은 당시 '칠봉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항상 '만나자'고 했었는데, 이번 신년에 보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죠. 다들 여전히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 열심히 하고 있었고. 옛날 십년 전, 촬영했던 이야기들 했죠. 친구들하고 '꽃청춘' 예능도 다녀오고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했다 보니까 '나중에 기회되면 여행이나 프로그램도 같이 하면 좋겠다' 얘기했어요." 예능 출연과 관련 유연석은 "제가 '꽃청춘'도 가 보고 했잖아요. 꾸며지는 게 아닌 실제 제 모습이 촬영이 되는 예능 그런 포맷은 편하게 할 수 는 거 같다"며 "대단한 게임이나 대단한 예능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면 제가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라며 웃었다. 이어 "예전에는 예능을 좀 자제하고 배우 캐릭터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예능 속 모습도 매력있게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동료들과도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를 촬영한 바 있다.
그는 "'슬의생1' 끝나고 친해진 사람들끼리 같이 놀자고 하다가 (나)영석이 형한테 전화해서 '카메라 몇 개만 설치해서 한 번 해보자'고 했었는데, 그게 프로그램화까지 될 줄 몰랐다. 저희가 같이 캠핑할 건데 게임만 좀 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출장 십오야'가 된 거다. 그 때부터 시작해서 '출장 십오야'를 하고 있다"며 "나 약간 지분이 있지 않나? 이 콘텐츠의 시작을 저희 '슬의생' 팀이 했다. '출장 십오야' 콘텐츠에 한 몫을 했다고 본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로 데뷔해 벌써 20년의 세월이다. '멍뭉이'가 2년 정도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유연석은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비롯해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유연석은 '수리남'의 데이빗 박 역에 대해 "너무 재미있었고 저도 그 때 당시 '슬의생'을 찍고 있는 와중에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다. 다른 장르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고 그 이후로도 팬분들도 그 캐릭터도 굉장히 좋아해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역할에 대해 '다소 튄다'는 연기적 평가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았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느끼는 거니 신경이 별로 쓰이진 않았다"고 답했다.
"연기는 제가 준비한대로 보여드리는 거죠. 연기에 대한 판단은 매번 있으니까. 어떤 때는 잘했다고 어떤 때는 못했다고 하고. 제 생각엔 조금 익숙한 캐릭터는 조금 편하게 느끼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걸 부러뜨리고 싶어요. 댄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깨부수고 싶고, 제 연기에 대해 단정 짓고 싶지 않아요. 분명 어색하게 다가갈 수 있겠지만, 나라는 배우를 가둬두고 싶지 않아요. 어떤 평가가 나올지는 모르죠. 그게 아쉬울 때도 있지만 그런 건 겁을 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유연석은 "장르나 캐릭터에 갇혀있지 않고 다양하게 보여주는 얼굴을 갖고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영화, 드라마, 공연 무대, 예능 등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저라는 사람을 질리지 않게끔. 매번 정해진 이미지로 절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 앞선 20년의 과정에 필모그래피를 보시면 그게 보일 거이요. 어떤 행보로 어떤 생각을 갖고 가는지. 앞으로도 비슷할 거라고 봐요."
유연석이 진심을 갖고 임한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월 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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