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멍뭉이' 언론배급시사회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 유연석, 차태현,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이 작품 기획서를 받을 때 당시 저 개인적으로 욕심이 참 많았던 거 같다. 많은 예산, 굉장한 수상경력이 있는 감독, 굉장히 스타성 있는 배우, 굉장히 화려한 조합에 내가 참여를 해서 영화할 수 있는 작품을 기다렸던 거 같다"며 "그 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아 보고 차분히 읽어봤다. 이 대본은 거절하면 안 되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와 나의 진심만 전달이 되면 그거 하나로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 영화에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가 저한테는 굉장히 남다른 작품으로 기억이 될 거 같고, 보시는 분들도 감독님과 저희가 전하려 했던 작은 메시지와 진심을 받아주시면 좋겠다"며 "반려인들이 아니라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보시고 나면 가슴 따뜻해 질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유연석은 "관객이 얼마나 들지 모르겠다 저도 예상할 수 없고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영화를 보고 나서 한 분이라도 반려견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면 좋겠다.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 때문에 버려지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이들이 한 마리라도 적어질 수 있고 새로운 가족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 영화의 의미가 있을 거 같다"고 바랐다.

3월 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