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배우 이태선이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김명진 역으로 열연 중인 이태선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청춘월담’ 3-4회에서는 스승이 된 김명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명진은 장가람(표예진)이 제자가 될 만한 능력이 있는지 시험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보여주는 가람을 시큰둥하게 바라보던 명진은 가람이 방망이에 맞은 쥐를 들어 보이자 겁을 먹은 듯한 모습으로 가람을 제자로 인정하며 독특한 사제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내관의 모습을 한 민재이(전소니)와 태강(허원서)은 개성부윤댁에 보낸 전령이 죽은 이유를 밝혀 달라고 명진을 찾아왔다. 이에 명진은 눈빛을 빛내며 시신 앞에 다가갔고, 평소와 다른 진중한 태도로 유심히 시체를 살피며 익위사가 독살당한 것임을 알아냈다.


본인의 추리가 맞았다는 생각에 스스로 감격한 명진은 “명진아 넌 천재가 맞다! 명진아, 넌 분명 천재가 맞아”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태선은 괴짜의 특이함과 시체에 몰두하는 진지한 면모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풀어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와 명랑 발랄한 케미스트리를 발산, 극의 재미를 배가하는 시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청춘월담’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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