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이 맘' 정가은 "박미선, 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미담 폭발 ('진격의 언니들')
배우 겸 방송인 정가은이 동갑 친구 방송인 장영란에 부러움을 폭발했다.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는 싱글맘 정가은이 출연했다. 정가은의 고민은 "제 인생이 별 볼 일 없는 것 같다"는 것.

정가은은 "SNS를 보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 SNS가 과장한 걸 알고 보는데도 그런 것들이 너무 부럽다"며 "'나 열심히 잘 살고 있어'라고 하다가도 이걸 보면 마음이 약간 다운이 되는 거다"고 했다. "SNS를 안 하면 되잖아요"라는 말에 정가은은 "말이 너무 하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냐. 제가 가끔 라이브를 켜는데, 속마음까지 다 하게 되더라"고 답했다.
[종합] '소이 맘' 정가은 "박미선, 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미담 폭발 ('진격의 언니들')
[종합] '소이 맘' 정가은 "박미선, 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미담 폭발 ('진격의 언니들')
박미선과 몇 번 통화한 적 있다는 정가은은 "제가 힘든 일이 있거나 큰 일이 있을 때 언니가 괜찮냐고 전화를 주셨다. '가은아 괜찮니? 힘든 일도 다 지나간단다' 하면서 좋은 얘기를 정말 많이 해줬다"며 "그런데 그런 이야기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가은아 돈 필요하면 얘기해. 돈 때문에 힘든 일 있으면 불편해하지 말고 얘기해. 도와줄게' 했던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박미선은 "그런데 돈 얘기를 안 하더라고"라고 했고, 정가은이 현재 돈이 필요하다며 농담하자 "얼마면 되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소이 맘' 정가은 "박미선, 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미담 폭발 ('진격의 언니들')
[종합] '소이 맘' 정가은 "박미선, 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미담 폭발 ('진격의 언니들')
정가은은 '또 누가 부럽냐'는 말에 "친구인데 장영란이 부럽다. 너무 부럽고 꼴보기 싫을 때가 남편이랑 알콩달콩할 때다"라며 "여보 없는 사람 서러워 살겠냐. 단란한 가족들 행복한 걸 볼 때 '영란이 좋겠다. 이 년은 뭔 복이 많아서'라고 한다. 남편 있는 사람들이 다 부럽더라"고 했다.

"이혼 후회가 있냐"는 말에 정가은은 "후회라기 보다는 빈자리가 많이 느껴진다. 남편으로보단 아빠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아빠에 대한 빈자리는 주말만 되면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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