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인 강종현 씨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를 당했다. 강종현 씨는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강종현 씨가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 취득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물었다.
검찰은 강종현 씨와 그의 측들이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주가를 띄워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종현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달 2일 구속됐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해당 거래에서 수억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사에 앞서 박민영을 출국금지 조치한 사실도 밝혀졌다.
앞서 박민영과 강종현 씨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박민영의 언니가 강종현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박민영은 조사에서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강종현 씨가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 취득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물었다.
검찰은 강종현 씨와 그의 측들이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주가를 띄워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종현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달 2일 구속됐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해당 거래에서 수억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사에 앞서 박민영을 출국금지 조치한 사실도 밝혀졌다.
앞서 박민영과 강종현 씨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박민영의 언니가 강종현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박민영은 조사에서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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