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적록색약 고백한 신동엽, 직접 그린 그림 봤더니…검은띠 태권 소년 ('손없는날')
'손 없는 날' 신동엽이 적록색약으로 미술시간을 싫어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함양 미술학원의 추억 이사 서비스가 펼쳐졌다.

신동엽은 이날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임했다. 그는 "제가 왜 어렸을 때 미술시간을 싫어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라며 "내가 적록색약이다"라고 고백했다.
[종합] 적록색약 고백한 신동엽, 직접 그린 그림 봤더니…검은띠 태권 소년 ('손없는날')
[종합] 적록색약 고백한 신동엽, 직접 그린 그림 봤더니…검은띠 태권 소년 ('손없는날')
신동엽은 "내가 색칠한 그림을 보고 선생님이 '장난치지마'라며 꾸중하셨던 기억이 난다. 어렸을 때 그 기억때문에 흥미를 덜 느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나도 미술시간을 안 좋아했다. 그림을 못 그려서. 그림 잘그리는 애들이 부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신동엽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소개했다. 소년이 도복을 입고 발차기를 하고 있는 모습. 그는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싶었는데 다니지 못했다. 도복을 입고 발차기 하는 걸 상상하면서 그렸다. 여덟 살 때 항상 이걸 그렸던 거 같다 혼자서"라며 "검은 띠가 되고 싶어서 검은 띠로 칠했다. 얼굴이나 머리는 어떻게 칠해야할지 몰라서 미완성으로 남겼다"고 설명했다.
[종합] 적록색약 고백한 신동엽, 직접 그린 그림 봤더니…검은띠 태권 소년 ('손없는날')
[종합] 적록색약 고백한 신동엽, 직접 그린 그림 봤더니…검은띠 태권 소년 ('손없는날')
한편, 이날 미술학원 재원생 래인 양의 할아버지가 등장했는데, 다름 아닌 개그맨 전유성이었다. 전유성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하늘색으로 맞춰 입고 등장했다.

전유성을 래인이 할아버지로만 알았다가 정체를 알게 된 신동엽은 "아이고! 형님"이라며 손을 붙잡았다. 그는 래인이 엄마인 전제비 씨를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제가 데뷔 전부터 '재능이 있으니까 열심히 해 봐'라면서, 내겐 정말 특별한 분"이라고 했따.
[종합] 적록색약 고백한 신동엽, 직접 그린 그림 봤더니…검은띠 태권 소년 ('손없는날')
전유성은 "오늘 어린이집에 온다고 하니까 이렇게 맞춰입고 왔다. 동엽이 온다고 해서 와 봤다"라며 "이제 분량 다 나왔냐"라며 쿨하게 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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