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지안이 김승수의 친딸이 아니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서는 신지혜(김지안 분)가 신무영(김승수 분)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안이 생모 오희은(김경화 분) 편에 서며, 연인 신무영과 김소림 사이를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무영의 회사 '깊은 코스메틱'과 광고 제작 업무를 진행하게 된 오희은은 내부 미팅에 참여하게 됐고, 미팅 중 오희은은 "사실, 비선 라인을 통해 김소림 씨의 아이디어를 미리 공부했다"고 밝히며, 더불어 자신이 신지혜의 생모라는 사실을 전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신지혜는 남자친구인 조남수(양대혁 분)와 함께 신무영과 김소림의 관계를 오희은에게 전했다. 신지혜는 처음엔 두 사람의 연애를 진심으로 응원했지만, 조남수와 김소림이 옛 연인이었던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김소림이 복수심으로 신무영에게 접근한 것 같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국 오희은은 "그 계집애한테서 내 남편을 구해줘야겠어"라고 말하며 앞으로 벌어질 김소림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처럼 김지안은 이번 화를 통해 김소은과 김경화의 갈등을 부추기는 모습으로 신스틸러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매회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양대혁과의 환상 호흡으로 임팩트 있는 장면들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러블리한 매력과 함께 때로는 얄미운 모습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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