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를 발매한 임창정은 이번 신보를 통해 28년 차 가수의 고뇌와 음악을 향한 진심을 내비치는 동시에 다시 한번 ‘믿고 듣고 보는 명곡 맛집’임을 입증하며 컴백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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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백 역시 임창정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임창정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는 물론, 1020 세대까지 완곡을 듣게 하기 위해 임창정은 곡의 처음과 끝에 심혈을 기울였다.
28년 활동 동안 이미 수많은 히트곡의 소유자가 된 임창정은 이번 ‘멍청이’를 통해 역사를 새로 쓴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록 느낌의 편곡을 시도, 그간의 내공에 새로운 도전을 더하며 ‘세월 타지 않는 임창정표 발라드’를 또 하나 완성했다.
그렇게 완성된 ‘멍청이’에는 이별의 아픔을 하소연하듯 표현하는 남자의 애절함이 담겨있는가 하면, 임창정이 표현하고 싶은 겨울 감성을 비롯해 음악에 대한 임창정의 진심도 잘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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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음원 발매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 임창정은 첫 주에 그야말로 ‘열일’했다. 임창정은 9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심플리케이팝’ 등 각종 음악방송을 섭렵, 절절한 임창정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동시에 매 무대마다 레전드를 경신했다.
무대를 통해 ‘본업 천재’로 명성을 알린 임창정은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예능감과 입담 역시 선보였다. 그는 ‘정오의 희망곡’, ‘웬디의 영스트리트’, ‘헤이즈 볼륨을 높여요’ 등 라디오는 물론 ‘꼰대희’를 통해 센스 있는 ‘예능 창정’을, ‘뉴스A’에선 진정성 있는 ‘가수 창정’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색채를 그려냈다.
#가요계 뻥 뚫은 ‘멍청이’
특히 임창정의 28년 내공은 음원에서 드러났다. 임창정은 ‘멍청이’ 발매 하루 만에 멜론 TOP100에 입성, 꾸준히 순위가 오르는 등 국내 차트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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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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