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교진, "父, 대기업 최연소 임원 출신…설날에 회장님댁에 인사"('물 건너온 아빠들')](https://img.tenasia.co.kr/photo/202302/BF.3261748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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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교진, "父, 대기업 최연소 임원 출신…설날에 회장님댁에 인사"('물 건너온 아빠들')](https://img.tenasia.co.kr/photo/202302/BF.32617492.1.jpg)
![[종합] 인교진, "父, 대기업 최연소 임원 출신…설날에 회장님댁에 인사"('물 건너온 아빠들')](https://img.tenasia.co.kr/photo/202302/BF.32617493.1.jpg)

영국 아빠 피터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엘리가 영어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고 이야기한 후 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엘리와 영어 학습지 광고를 찍었다"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피터의 아들 지오는 촬영을 앞둔 아빠와 엘리 도우미로 나섰다. 공식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지오는 베테랑 감독처럼 CF 콘티를 분석하고, 직접 연기 시범까지 보였다. 또 지오는 휴대폰으로 리허설 촬영을 진행하며 대사와 표정을 강조했다. 피터와 엘리는 지오의 디렉팅 덕분인지 점점 더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인교진은 "거장이 될 거 같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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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빠 피터의 단독 촬영이었다. 피터는 콘티대로 대사를 했지만, 굳은 얼굴과 삐걱거리는 움직임으로 아빠들을 웃게 했다. 대기실에서 다음 촬영을 기다리던 엘리는 촬영장으로 향해 같은 표정, 대사를 반복해 촬영하는 아빠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촬영 후 엘리는 "대디 맨날 촬영하냐"라며 아빠의 일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엘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는 항상 이렇게 힘든 걸 해야 하냐고 물어보고 싶었다"며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장윤정은 "아빠가 힘든 걸 아는 거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아빠가 일하는 걸 보고 안쓰럽게 생각하는 걸 보니 기특하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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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빠 피터는 "군인인 아버지가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멋있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아이가 보는 게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 역시 아버지를 떠올렸다. 인교진은 "아버지가 회사에서 인정받아 최연소 임원을 하셨다. 설날에도 집에 안 계셨다. 아버지한테 세배해야 하는데, 회장님 댁에 인사를 간 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거더라"며 고마워했다. 인교진의 아버지는 38세 나이에 대기업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가, 자신의 사업체를 꾸리기 위해 퇴사해 합성수지 제조업체 S산업을 시작했다. S산업은 선박용 케이블 소재를 일본, 중국, 동남아에 수출하는 곳으로, 2020년 S산업 매출액은 122억 9000만 원이었다. 대표이사 아버지와 함께 인교진도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아빠 투물은 "아빠가 기자였는데 늘 바빴다. 어느 날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서 아빠 사무실에 갔는데, 4시간을 기다리다 결국 잠이 들었다. 그날 이후 아빠를 더 미워했다. 엘리처럼 아빠의 일을 이해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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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오리징은 투물 가족을 위해 건강한 중국식 한 상을 준비해 대접했다. 평소 요리에 간을 최소화하는 쟈오리징과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투물은 음식 간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여왔던 터. 투물과 하늘은 '간'으로 하나 되어 쟈오리징표 유기농 음식이 싱겁다고 했다. 급기야 투물은 강황, 히말라야 소금 등 몰래 챙겨온 각종 양념을 꺼내 모두를 웃게 했다.
제주도 여행에 앞서 역사를 공부하는 등 그간 똑 부러지고 준비성이 철저한 모범생 면모를 자랑해온 하늘이는 투물에게 인도와 관련한 궁금했던 부분들을 쏟아냈다. 투물은 "인도 삼촌이 온다고 공부한 게 아니라 정말 많이 알더라"며 하늘이의 지식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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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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