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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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주언규가 100억 자산가가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서는 6년 만에 100억 자산가가 된 주언규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주언규는 "원래 케이블 방송사 PD였다. 180만 원 정도 받았는데 100만 원을 저축했다. 결혼한 상태였다. 100만 원으로 5년 모으니 4000만 원이 있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또 "한 선배의 급여명세서를 보게 됐다. 볼려고 본 게 아니라 누가 심부름을 시켰다 봤다. 나보다 연차 10년이 높은데 이 금액을 받는구나 싶었다. 결혼도 하고, 수입차도 타고 다녀서 돈을 많이 받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분들이 돈을 다 쓰고 있었던 거다. 그때 마법이 깨지는 느낌이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인터뷰를 다니는데 여기저기 다녔다. 대여료가 1시간에 5-10만 원했다. 그래서 그걸 해야겠다 싶었다"라며 스튜디오 대여 사업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업이 너무 안 됐다. (한 달에) 400만 원씩 마이너스가 됐다. 쉬워 보여서 시작했는데 임차료 마이너스가 나니까 동업자랑 사이가 안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언규는 "마케팅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 직장 동료가 소개해 준 사람과 만났는데 키워드 광고를 얼마나 하고 있냐고 하더라. 돈을 내고 상위에 노출시키는 방법이 있다"라며 "그걸 랜덤 시트에 넣어서 섞었더니 30만 개가 나오더라. 우리만 광고하는 키워드도 있었다. 안 하는 건 제일 싼 게 70원이다. 광고 유입이 엄청 됐다. 하루에 10팀만 들어와도 부자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달에 가장 많이 벌었던 금액도 언급했다. 주언규는 "한 달에 8억. 스튜디오 할 때가 아니라 다 해서 가장 많이 번 달. 강의도 하고 광고 같은 것도 찍고 입금이 겹치는 달이 있지 않나. 유튜브가 터지면서 버는 속도가 달라졌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돈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버려야 한다"며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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