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리, '11살 연하' ♥유태오 로맨스 코미디 응원 "다 같이 심쿵 심쿵"
사진작가 니키리가 11세 연하 남편 유태오의 로맨스 작품을 응원했다.

니키리는 10일 "하루종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 먹고 나면 귀찮고 피곤하잖아요. 주말에는 몰아서 잠이나 자고 싶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싶고 그렇죠"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럴 때 뭔가 재미있는 거 보고 싶은데 생각 복잡하게 하기는 싫고 머리 쓰기도 싫고 현실을 상기시키는 무거운 주제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마냥 예능만 보고 있는 것도 답답하고"라고 덧붙였다.

니리키는 "아무 부담 없이 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고 어라? 간간이 맘을 콕 찌르는 대사도 튀어나오고 남자 주인공 표정에 순간 심쿵도 했다가 여주가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미소도 짓게 되고 어느 순간 아! 나도 사랑에 빠져드는 기분까지 느끼게 되면서 고구마 지수로 가득찬 삶에 나름 청량한 탄산음료를 들이마시는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있다면 어떠세요?"라고 했다.

또한 "이제 우리 로코를 다시 소환할 때예요. 다 같이 심쿵 심쿵 해봐요. 봄도 다가오고 뭐 어떻습니까. 현실이 팍팍하면 드라마래도 즐깁시다.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가슴 뛰는 거"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게재한 사진은 이날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포스터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하는 로맨틱 코미디. 니키리의 11살 연하 남편 유태오가 남자 주인공 남강호 역을 맡았다.

니리키는 2006년 유태오와 결혼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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