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민재♥김향기, 결혼…행복 처방 안긴 '유세풍2' 종영](https://img.tenasia.co.kr/photo/202302/BF.3259823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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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세풍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시침으로 서은우를 살렸다. 도망치던 안학수(백성철 분)는 포졸들과 함께 당당히 등장한 계수의원 식구들에게 둘러싸여 추포됐다. 유세풍과 서은우를 구하려다 목숨이 위태로워진 전강일(강영석 분)은 무사히 회복되었고, 왕(오경주 분) 앞에 유세풍의 무고를 밝힐 증인으로 섰다. 이에 왕은 안학수에게 참형을 선고하는 한편, 유세풍을 최고 어의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를 감행했다. 최고 어의가 되어 소락현에 간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더 높은 의술을 익힐 수 있도록 의녀 시험을 보라고 권했다. 유세풍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서은우는 다시 한 발 나아가 내의원 의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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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순간도 찾아왔다. 모두가 사랑하던 할망(전국향 분)이 세상을 떠난 것. 유세풍과 서은우까지도 모두 모인 화기애애한 자리, 어느 때보다도 따스한 미소와 함께였다. 다시 몇 번의 계절이 흐르고 유세풍과 서은우는 마침내 혼례를 치르게 됐다. 의원복이 아닌 혼례복을 입고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은 둘만의 ‘풍우일지’에 새겨질 새로운 첫 장을 보여줬다. 계수의원 식구들은 그 곁에서 여전히 함께 성장하고, 꽃 피어나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마음까지 살펴보겠소”라며 끝나지 않는 처방을 말하는 유세풍의 미소는 꽉 찬 감동을 안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지난 시즌에 이어 따스한 처방과 통쾌한 한 방이라는 ‘힐링 극약처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을 귀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건네며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일깨우는 ‘심의(心醫)’들의 활약은 따스하고 특별했다. 각자의 아픔을 가진 계수의원 식구들이 만나 하나의 완전한 가족을 이루고, 다시 그 용기로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모습은 가슴 따뜻한 ‘힐링 사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현시대가 직면한 아픔과 고민까지 투영한 심병 환자들의 사연은 진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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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계수의원 식구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팔판동 아주까리’라는 남모를 두 얼굴의 ‘만복’은 안창환의 열연으로 절묘한 웃음을 선사했다. ‘입분’으로 김상경과 톡톡한 부녀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김수안의 존재감도 남달랐다. 푸근하고 다정한 얼굴에 깊은 사연을 지닌 ‘남해댁’과 아이 같은 미소로 계수의원의 꽃이 됐던 ‘할망’, 언제나 톡톡한 활약으로 미소를 자아낸 ‘장군’은 연보라, 전국향, 한창민의 연기로 더욱 생생하게 완성됐다. 또한 유세풍과 서은우의 라이벌이었던 강영석과 우다비, ‘끝판 빌런’으로 텐션을 더한 백성철의 강렬한 존재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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