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이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문가영과 유연석이 망각의 언덕에서 재회했다.

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는 하상수(유연석 분)가 안수영(문가영 분)을 추억의 장소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수영은 하상수가 새로 발령받은 연남점에서 대출을 받으며 다시 만나게 됐다. 하상수는 대출 서류를 보다 카페 '내일의 행복'의 주인 이름이 안수영인 걸 발견하고 놀랐다.


누락된 서류를 요청하러 카페로 간 하상수는 마지막으로 서류를 받고"이제 진짜 마지막이네요"라며 "잘 지내요"라고 돌아섰고 안수영도 "반가웠어요"라며 덤덤하게 돌아섰다.


이후 안수영은 하상수가 힘들어때마다 갔었던 장소로 향했고 하상수는 "어떻게 여기서 만나네요?"라며 반가워했다. 안수영은 하상수에게 "힘들 때 이런데 오는 사람 흔치 않다"라고 말했고 하상수는 "그걸 기억하고 있었네요?"라고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길을 걸으며 과거 서로 용기를 냈더라면 어떻게 바뀌었을까라고 상상했고 하상수는 "예전에 제가 더 용기를 냈더라면. 솔직했더라면"이라고 털어놨고 안수영 역시 "그때 좋아한다고 말했더라면"이라고 후회의 말들을 쏟아냈다.


안수영은 "그 때 잘 됐더라면 우리 결혼도 했을라나? 아이도 낳았고?"라며 "별 거 없네요"라고 담담하게 말했고 하상수는 "별거 아닌 거 같이 하는 거 그런 게 사랑 아닌가?"라고 덤덤하게 답해 열린 결말을 암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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