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이 정이든을 의식했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는 한계절(임수향 분)이 정이든(이정준 분)을 의식했다.
이날 정이든은 마을 사람들과 한계절의 진료실을 찾았다. 진료실에는 한계절 대신 꼭두(김정현 분)가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을 연인 관계로 오해했다.
진료실의 전화가 울렸지만 꼭두는 받지 않았고 마을사람들이 타박하자 꼭두는 "내가 받는다고 뭘 알아? 어설프게 받는다고 해서 괜히 일만 커져"라고 투덜댔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남친이면 그런 거 도와주고 그래야지"라며 못마땅해했다.
한편 그 시각에 진료실로 들어온 한계절은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정이든과 마을 사람들앞에서 꼭두를 추켜세우며 "도교수님은 존스홉킨스 대학을 나오셨고 우리나라 빅3 병원에서 일하셨소 작년에 최고의 젊은 의사상을 받으셨다"라고 말하며 정이든의 눈치를 살폈다.
한계절은 속으로 '예전에 구질구질한 한계절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꼭두의 능력에 이의제기를 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그건 제가 받지 말라고 했어요. 겨우 전화나 받기에는 도교수님의 능력이 너무 아까워요"라고 두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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