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뷰를 진행했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 (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 정가람은 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청원경찰이자 경찰 공무원 고시생 정종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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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를 통해 사랑에 대해 이해하게 됐을까. 정가람은 "더 복잡해진 것 같다. 여러 가지 사랑이 있겠지만, 사랑이란 게 뭔지 생각하게 되더라. 아직까지 사랑이 뭐냐고 하면 말을 못할 것 같다.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실제로 낭만파라 아직도 사랑하나 만으로도 모든 걸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근데 나이가 조금씩 들고 30대가 되니 내 밥그릇도 챙기지 못하면 상대방도 챙길 수 없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이 세상의 '종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정가람은 "아무리 쓰러지고 부셔져도 다시 일어난 종현이가 자랑스럽다. 나는 종현이 편이니까.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회한 일은 후회하되 반복하지 말고, 잘 성장해준 것 같아서 고맙다. 전국에 있는 종현씨들에게도 항상 밝은 마음이 부셔지지 않고 보전할 수 있도록 힘내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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