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해우. /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이해우. /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이해우가 '카지노' 베드신 준비를 위해 PT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청담동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에 출연한 이해우를 만났다. 이해우는 카지노 에이전트 필립 역을 맡았다.

이해우는 '카지노'에서 손은서와 베드신을 소화했다. 이해우는 "감독님께서 많이 신경 써주셨다. 저는 생각보다 많이 걱정 되진 않았다. 손은서 선배님과 촬영 전에 많이 교류해서 가까워져서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배려하면서 잘 찍었다"며 "필리핀 로케이션을 하며 스태프들도 같은 숙소를 쓰다보니 친밀해진 상태라, 진심으로 배려해주셔서 덕분에 잘 찍었다"고 전했다.

이해우는 촬영에 앞서 운동하며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한국에서 하루에 2번, 주 6일을 3개월간 PT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많이 준비해갔는데 필리핀 가서 한 달 정도 뒤에 촬영했다. 그때 조금 느슨해져서 몸이 조금 안 좋아지긴 했다. 필리핀에서 운동하면서 관리하긴 했다"며 웃었다. 또한 "감독님이나 제작진이 저한테 요청한 건 없었는데, 저도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다급했나보다"라며 "캐스팅된 다음날 PT를 끊었다. 제가 살면서 제 식스팩을 처음 봤다. 발등에 불 떨어지니 사람이 하게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카지노'는 돈도 배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월 25일 시즌1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2월 15일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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