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과 카카오는 2021년 5월부터 이어져 온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해피엔딩으로 끝맺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 추구에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장기적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인 사업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SM은 금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신주 123만주를 1주당 91,000원 (2월 3일 종가)에 발행하여 1,119억원을 조달하고, 이와 함께 전환사채 1,052억원어치(전환가격 주당 92,300원)를 발행하기로 하였다. 해당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카카오는 SM 보통주 114만주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전환후 기준 SM 지분율 9.05%로 SM의 2대 주주가 된다.


SM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SM 3.0 전략 추진을 위한 글로벌 음악 퍼블리싱사업, 글로벌 사업확대, 국내외 레이블 인수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2월 3일 발표한 SM 3.0 전략의 실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M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카카오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SM이 글로벌 선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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