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미 해머는 에어메일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의혹도 인정했다.
아미 해머가 결혼 생활 중 만난 다수의 여성들은 아미 해머가 식인성향의 변태성욕자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여성들은 아미 해머가 피를 내 핥거나 갈비뼈를 먹고 싶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아미 해머는 에어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난 성공한 배우였다. 그들(피해 여성들)은 나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고 승낙하지 않았을 일들까지도 승낙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자신이 BDSM(가학적인 성적 취향)을 갖게 된 이유로 13세 때 성적으로 학대당한 사건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13살에 청년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 사건 이후 나는 성적인 것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충격 폭로 후 활동을 중단한 아미 해머는 현재 케이맨 제도에 거주 중이다. 그는 "그냥 바다로 걸어나가서 익사하거나 보트에 치이거나 상어한테 잡아먹히길 바랐다"고 극단적 생각을 했음을 털어놨다.
아미 해머는 "난 내 실수를 인정하고 내가 한 쓰레기 같은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다"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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