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정우진의 친자불일치를 떳떳하게 밝혔다.
2월 4일 밤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장지우(정우진 분)과의 친자검사 불일치 결과지를 가지고 김태주(이하나 분)의 집을 찾아갔다.
이날 김태주의 집을 찾아간 이상준은 "확인 결과 친자가 아니라고 합니다"라며 "염려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오해를 풀었다.
이에 김행복(송승환 분)과 유정숙(이경진 분)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결과지를 확인했고 친자 불일치란 소리에 안심을 했다. 유정숙은 "어제 너네 카페가서 진상 부리고 오싸는데 어떡하지?"라고 난감해했다.
이어 김행복은 "그럼 지우는 누구 아들이냐?"라고 물었지만 이상준은 "그걸 모르겠어요"라고 난감해했다. 이상준은 서운해하는 김태주를 토닥이며 "이제 아들 없으니까 괜찮아졌지?"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김태주는 "내 마음이 그 종이조가리보다 못하지?"라며 "난 처음부터 믿었는데 분명히 아닐 거라고"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네 앞에서 떳떳해지고 싶어서 그랬어"라며 "그동안 속상했던 거 내가 다 보상할게"라며 김태주를 안았다. 이에 김태주는 "사촌 누님한테는 좀 따져야겠어. 뭘 어떻게 했길래 온 식구가 20년을 속니?"라고 투정부리면서도 이상준에게 안겨 안도감을 느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