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힙합전사' 배치기 "분리수거 하면서 지내" 웃픈 근황('국가부')](https://img.tenasia.co.kr/photo/202302/BF.32540991.1.jpg)
2월 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 46회는 ‘그룹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여행스케치의 남준봉·루카, 일기예보의 나들, Y2K의 고재근,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미료, 거북이의 금비, 배치기의 무웅·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가부’ 요원들이 대한민국 대표 그룹들의 일원이 되어 신지가 이끄는 ‘신김치’ 팀과 홍현희가 이끄는 ‘홍고추’ 팀으로 나뉘어 대결했다. 여행스케치X박창근, 금비X김동현, 일기예보 나들X이병찬이 ‘신김치’ 팀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 미료X박장현, Y2K 고재근X손진욱, 배치기X이솔로몬이 ‘홍고추’ 팀으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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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행스케치와 이솔로몬이 대결했다. 이솔로몬은 폭발하는 감성과 감미로움, 완벽한 고음의 조화를 이루면서 김현식의 ‘눈 내리던 겨울밤’을 열창했다. 이어 여행스케치는 예상 밖으로 싸이의 ‘연예인’을 선곡했다. 싸이표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여행스케치의 반전 무대로 100점을 받았다.
배치기와 이병찬의 대결도 이어졌다. 이병찬은 달달한 목소리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 다오’를 부르며 누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치기는 45RPM의 ‘리기동’을 부르며 관객들과 완벽하게 하나가 된 무대를 꾸몄다. 이제는 아빠가 된 배치기는 여전히 무대를 가지고 놀면서 ‘힙합전사’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지만,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분리수거하면서 지낸다”고 말하는 반전으로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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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비와 박장현이 나섰다. 금비는 “육아 중이라 동요 말고 다른 노래를 듣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그냥 즐기겠다”면서 왁스의 ‘오빠’를 불렀다. 육아에서 잠시 벗어난 금비는 여전한 가창력을 뽐내며 제대로 즐겼고, 손진욱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져 흥 폭발 무대를 만들었다. 박장현은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선곡, 아련함과 깊은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를 펼치며 100점을 받았다.
개인 대결 마지막은 나들과 손진욱의 대결이었다. 손진욱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해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또 빼놓을 수 없는 손진욱만의 시원한 고음이 감탄을 자아냈다. 나들은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불렀다. 허밍으로 노래를 시작한 나들은 자유자재로 노래를 가지고 노는 대단한 내공을 드러냈고, 10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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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치기X이솔로몬과 여행스케치X박창근이 나섰다. 배치기X이솔로몬은 ‘NO.3’를 부르며 고막을 뚫고 나오는 시원한 랩핑은 물론 흥에 취해 무대 위를 날아다니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여행스케치X박창근은 통기타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원래 한 팀인 것 같은 조화와 세 사람의 힐링 하모니로 감성을 자극했다.
마지막 대결은 고재근X손진욱과 나들X이병찬이 맞붙었다. 나들X이병찬은 달달한 목소리로 일기예보의 ‘좋아좋아’를 부르며 미소를 유발하는 기분 좋은 무대를 만들었다. 고재근X손진욱은 Y2K의 ‘Bad’를 선곡, 록 스피릿 충만한 매운맛을 보여줬다. 이어 격렬한 헤드뱅잉 퍼포먼스까지 화끈한 무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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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까지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승리는 5승 1무 4패로 홍고추 팀에게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붐과 음악사이’ 코너에서는 박장현X손진욱이 노라조의 ‘카레’를, 이병찬X이솔로몬이 김성재의 ‘말하자면’을 부르면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흥을 선물했다.
이날 힙합부터 발라드, 현란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고퀄리티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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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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