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휘는 최근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보검, 류준열, 혜리, 고경표 등과 만났다며 "'응답하라' 때와 똑같다. 제가 그들과 쌍문동에서 나고 자랐다는 착각을 할 정도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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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는 최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를 보고 크게 감동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치는 줄 알았다. 어릴 때 만화책으로 찢어질 때까지 본 이야기다. 3D 모션이 들어가 있고 그래서 처음엔 좀 생소했는데, 만화로 그토록 되뇌던 명대사들이 눈 앞에서 펼쳐지니까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거 같은 마음이었다. 짠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배우 현빈이 등장해 깜짝 놀랐다고도 했다. "드라마를 보는데 현빈 선배님이 등장하는데, 한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감동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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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는 "개인적으로 '브로커' 작업을 하다가 감독님을 많이 웃겼고, 감독님이 배꼽 잡고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당시 한참 잃었던 자신감을 많이 찾았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동휘는 정은채와 연기 호흡을 앞두고 "정은채 배우 작품을 많이 봐 왔다. 작품 속 이미지나 광고 등에서 정은채 배우의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생각인데, 아영 역을 연기하면 신선한 조화가 이뤄지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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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은채 씨가 너무 연기를 잘 해주셨다. 바깥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집에서 답 없어 보이는 남자친구에게 짜증스러운 연기를 하면서 극명한 대비를 줬다"며 "오히려 관객들이 몰입을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호흡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작품에서 리얼리티를 중요시여긴다는 이동휘는 이번 작품에서 완벽한 맨얼굴의 공시생으로 분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그냥 그 직업의 사람, 그 곳에 원래 사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배우가 해야할 일 중 1순위라고 생각한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보여지는 배우가 아니라 내 앞에 실제로 느껴지는. 체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그런 방향의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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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는 또 '패셔니스타'라는 말에 겸손해 하며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저는 제 자신이 패셔니스타라고 말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가 출연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르다'는 2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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