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와 탈모 전문가 한상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성우는 유튜브 출연 누적 조회수 1억 5000뷰 이상, 수술 9000번 이상 등의 이력을 보유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그는 비뇨의학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열심히 하자’가 아니라 ‘인생 재밌게 살자’는 주의였다. 신문 보면 예전에 구석에 비뇨기 광고가 있었다. 그때 뱀 머리가 되기로 하고 비뇨의학과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선택을 후회한 적이 많았을 정도로 비뇨의학과를 바라보는 편견이 많았지만, 현재 수입은 그야말로 넘사벽. 홍성우는 “수입은 상당하다. 페이 닥터 시절에는 월급에서는 톱이었다. 페이 닥터 월급 3명 합친 게 내 월급이었다. 서울에서는 톱 3에 들어올 수 있는 월급이었다. 개인 병원을 한 후로는 수익은 이미 넘사벽이 됐다. 방송 출연료는 얼마인지도 모른다. 어디 통장에 들어오는지도 모른다. 안 주셔도 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홍성우는 “정형돈은 이미지상으로는 자라 꽈추상인데 이런 사람 10명 중 한 사람으로 대물이 나온다. 김종국은 몸이 워낙 좋으니까 기본이어도 실망한다. 본인이 톱클래스가 아니면 부담스럽다”라고 비교했다. 이에 김종국은 “참고로 시술을 받았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자신했다.
홍성우는 대한민국 남성 성기 크기가 작다는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홍성우는 “미국이 엄청 클 거라고 생각하지만 비슷하다. 논문에 대한민국 평균 길이 9.6cm를 외국에서 인용할 때 누가 6.9cm로 잘못 적은 거다. 그 후로 줄줄이 잘못 인용됐다”라며 “단언컨대 8000건 이상 수술하면서 6.9cm는 본 적이 없다. 신생아 크기가 3.3cm이다. 우리나라 남성 성기가 전 세계에 비하면 꽤 선진국이다. 자신감 가지시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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