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까지 ‘연인’의 주연 라인업이 확정됐다.
2023년 방송 예정 MBC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연인, 그들이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앞서 ‘연인’ 측은 극 중 애틋한 사랑을 완성할 남녀주인공으로 남궁민(이장현 역)과 안은진(유길채 역)의 출연 소식을 전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남궁민, 안은진과 함께 ‘연인’을 더욱 강력하고 애절하게 만들어 줄 또 다른 주연 배우 2인이 공개됐다. 이학주(남연준 역)와 이다인(경은애 역)이다.
먼저 이학주는 성균관에서 수학 중인 전도유망한 유생 남연준을 연기한다. 남연준은 군자의 길을 가는 것을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로 그에게 있어서는 임금에 대한 충심도, 백성에 대한 사랑도 진심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충심을 세상에 펼쳐 보이고 싶어 했던 남연준은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주저 없이 병화 속으로 뛰어든다.
이학주는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로 그려내는 배우이다. JTBC ‘공작도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을 통해 장르불문 최강 존재감을 보여준 이학주가 ‘연인’ 속 매력적인 캐릭터 남연준을 어떻게 그릴지 주목된다.
이어 이다인은 극 중 남연준의 정혼녀이자 유길채의 가장 가까운 벗인 경은애 역을 맡았다. 경은애는 세상의 밝은 면을 먼저 볼 줄 아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으로, 수많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남연준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믿음을 지켜낸다. 앙큼새촘도도한 유길채와는 또 다른 강인함과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다인은 KBS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SBS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이다인의 청초한 매력은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인’이 사극인 만큼, 이다인의 탄탄한 연기와 단아한 미모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인’은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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