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464023.1.jpg)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광희, 황수경, 주우재, 뱀뱀이 출연한 ‘종이 인형의 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고의 1분은 황수경이 종이 인형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설거지나 TV 볼 때 계속 움직여 열량을 소비한다며 자기 관리 비법을 공개한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7%까지 치솟았다.
2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황수경은 지난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위에서 장으로 간다’ 발언 반응을 들려주며 이를 계기로 각종 예능에 출연할 수 있었다며 밝혔다. 이어 그는 녹화장을 깜짝 놀라게 만든 고난도 요가 동작과 기승전 팩트 토크로 웃음과 예능감을 모두 사로잡았다. 또 황수경은 “설거지나 TV 볼 때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면서 열량소비를 한다”라며 종이 인형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을 살짝 귀띔했다.
황수경은 "내가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집에 있을 때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아침부터 정말 분주하게 움직인다. 설거지를 할 때도 스쿼트, 발차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 장도 인터넷으로 많이 보지 않냐. 하지만 저는 무조건 직접 가서 장을 본다. TV를 볼 때도 요가 매트 위에서 운동을 하면서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464030.1.jpg)
황수경은 지독한 걱정 때문에 ‘라스’ 재출연을 앞두고 심각하게 고민하는가 하면, 문자도 장문으로 보냈었다고 고백했다. 황수경은 "뭘 할 때마다 눈치를 본다. 문자를 보낼 때도 엄청 길게 보낸다. 그래서 요즘에 문자를 짧게 보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예전에 한 번 황수경한테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 나는 공문을 보낸 줄 알았다"고 인정했다.
이로 인해 ‘히든싱어’에 나가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온 일화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황수경은 "예능은 치고 들어가야하는데, 타이밍을 계속 놓친다. '히든싱어' 1번 녹화가 '열린음악회' 10번 녹화를 한 것과 비슷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황수경은 지난 출연 당시 김구라의 경청에 감동받았다며 예능 아버지로 모시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김구라 덕분에 소속사가 생겼다고 말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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