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까까오톡》
tvN·JTBC 이름은 뒤로 숨긴 채 유튜브 콘텐츠 제작
필터링 없는 욕설·음담패설
'노란 딱지' 피하려는 꼼수까지
tvN·JTBC 이름은 뒤로 숨긴 채 유튜브 콘텐츠 제작
필터링 없는 욕설·음담패설
'노란 딱지' 피하려는 꼼수까지
![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90.1.jpg)
![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91.1.jpg)
![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92.1.jpg)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유튜브는 콘텐츠의 표현이 비교적 자유롭다. 때문에 방송사들도 TV 채널에서 하지 못했던 콘텐츠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시도한다. 유튜브의 맛을 본 방송사들은 이제 자신들의 흔적을 지운다. 자신들의 이름이 '자체 제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이름을 지우고 얻은 자유로움이 더 세고 더 선정적인 콘텐츠 제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은 CJ ENM이 2021년 3월 출범한 웹 예능 채널로, tvN PD들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구독자 143만 명, 누적 조회수는 3억 9800만뷰를 넘는다. 그 가운데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는 웹 예능 '바퀴 달린 입'은 이용진, 가비, 풍자, 조세호, 곽튜브가 출연하는 일종의 토크쇼다.
'바퀴 달린 입'에서는 출연자들의 입놀림이 '현란'하다. 욕설과 음담패설도 마음 편히 한다. '바퀴 달린 입' 시즌3의 에피소드 11 '낮져밤져이고 싶은... 밤의 황JB 곽!'에서 출연자들은 '술자리 헌팅. 연애 목적 VS 하룻밤 목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자들은 상황극을 하며 대화 주제에 몰입했다. 그러던 중 풍자는 "나는 무조건 너와 XX해야지", 곽튜브는 "선X후사를 하는 여자 분을 본 적 없다"고 말했고,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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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63.1.jpg)
![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65.1.jpg)
![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66.1.jpg)
제작진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이용진의 의상을 교체했다. 지난 12월 '튀르키예즈 온 더 블록'이라는 제목으로는 시즌1을 종료한 상태. 하지만 '시즌'이라는 이름에서 시즌2가 이어질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22.1.jpg)

![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17.1.jpg)
![유튜브에서 고삐 풀린 tvN·JTBC…욕설도 음담패설도 자유자재[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60618.1.jpg)
이날 꽈추형은 '반동거'를 주제로 학생들과 얘기를 나눴다. 동아리방에 놓인 침대를 본 꽈추형은 학생들에게 "침대를 왜 만들어줬어? 다른 데서 막 하다가 많이 걸려가지고"라고 말했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보는 시간은 발전적이었지만 성적 농담이 아슬아슬한 수위를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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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통해 콘텐츠 제작에 자유로움을 얻은 tvN과 JTBC. 고삐가 풀린 방송사들은 욕설, 19금 콘텐츠도 서슴지 않는다. 유튜브 수익 창출의 짜릿한 맛에 필터링도, 방송사의 품격도 잊었나 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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