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프리 선언 3년…현재 출연 중인 예능 1개가 전부
전현무, 결별 후 승승장구…2022 MBC 연예대상 대상까지
전현무, 결별 후 승승장구…2022 MBC 연예대상 대상까지
KBS 공채 아나운서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지 3년, 방송인 이혜성의 존재감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초 전현무과의 3년간의 공개 열애를 끝낸 이혜성. 전현무는 지난해 승승장구하며 '대상'까지 거머쥐었지만, 이혜성은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채 방송가에서 잊히고 있다.
현재 이혜성이 출연 중인 예능은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유일하다. 지난해 TV조선 '만복식당'과 seezn '러브마피아2'에 출연했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대중의 관심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20년 퇴사한 이혜성. 당시에는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었던 그는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tvN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ENA PLAY '와일드 와일드 퀴즈', LG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등에 출연했지만 그때붙이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예능감은 없었기 때문. 늘 그에게는 '전현무의 여자친구'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전현무와 결별 후에는 더욱 방송 활동이 뜸해졌다. 유튜브 '혜성책빵'으로도 일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구독자 수는 4.9만명. 조회수는 평균 1~2만회 정도다. 2021년 올린 영상들이 최고 35 뷰 이상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이에 반해 전현무는 결별 후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 '트민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도전하는 것 마다 화제를 모으고 '파친놈', '무스키아', '무든 램지' 등의 부캐로 활약하며 자타공인 가장 핫한 예능인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2022년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그리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역시 기존 장수 프로그램에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에 줄줄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JTBC 새 파일럿 '안방판사'를 통해 치열한 토론 열전을 펼친다. '안방판사'는 누구도 정확히 따져주지 못했던, 삶 속의 크고 작은 모든 갈등에 법적 잣대를 들이대 보는 법정 예능 토크쇼다.
이어 오는 30일 방송되는 tvN '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이하 '내친나똑')'에서는 내 친구들의 똑똑한 두뇌를 빌려서 나의 스마트함을 자랑하는 서바이벌 두뇌 렌털 퀴즈쇼 MC를 맡아 '브레인' 면모를 과시할 예정. 지난해 파일럿으로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역시 정규 편성돼 오는 2월 시청자들과 만난다.
호기롭게 프리 시장에 나왔지만, 반짝하고 시들어버린 이혜성이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 다시금 주목받을 수 있을까. 누군가를 등에 업은 관심이 아닌 본인만의 강점을 보여줘야 할 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현재 이혜성이 출연 중인 예능은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유일하다. 지난해 TV조선 '만복식당'과 seezn '러브마피아2'에 출연했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대중의 관심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20년 퇴사한 이혜성. 당시에는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었던 그는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tvN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ENA PLAY '와일드 와일드 퀴즈', LG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등에 출연했지만 그때붙이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예능감은 없었기 때문. 늘 그에게는 '전현무의 여자친구'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전현무와 결별 후에는 더욱 방송 활동이 뜸해졌다. 유튜브 '혜성책빵'으로도 일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구독자 수는 4.9만명. 조회수는 평균 1~2만회 정도다. 2021년 올린 영상들이 최고 35 뷰 이상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이에 반해 전현무는 결별 후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 '트민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도전하는 것 마다 화제를 모으고 '파친놈', '무스키아', '무든 램지' 등의 부캐로 활약하며 자타공인 가장 핫한 예능인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2022년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그리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역시 기존 장수 프로그램에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에 줄줄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JTBC 새 파일럿 '안방판사'를 통해 치열한 토론 열전을 펼친다. '안방판사'는 누구도 정확히 따져주지 못했던, 삶 속의 크고 작은 모든 갈등에 법적 잣대를 들이대 보는 법정 예능 토크쇼다.
이어 오는 30일 방송되는 tvN '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이하 '내친나똑')'에서는 내 친구들의 똑똑한 두뇌를 빌려서 나의 스마트함을 자랑하는 서바이벌 두뇌 렌털 퀴즈쇼 MC를 맡아 '브레인' 면모를 과시할 예정. 지난해 파일럿으로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역시 정규 편성돼 오는 2월 시청자들과 만난다.
호기롭게 프리 시장에 나왔지만, 반짝하고 시들어버린 이혜성이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 다시금 주목받을 수 있을까. 누군가를 등에 업은 관심이 아닌 본인만의 강점을 보여줘야 할 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