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교봉 역 견자단 인터뷰
중국 배우 견자단이 톰 크루즈 보다 자신의 몸이 더 낫다고 밝혔다.
견자단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 역)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견자단은 '천룡팔부: 교봉전'을 통해 배우, 제작, 감독, 무술 감독까지 1인 4역을 맡았다. 특히 견자단은 영화 홍보를 위해 13년 만에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앞서 견자단은 '천룡팔부: 교봉전'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톰 크루즈도 할 수 있으니까 저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견자단은 "톰 크루즈가 61세임에도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연기를 하는 게 존경스럽다. 현대 사회에서 몸만 잘 관리 돼 있다면 (배우) 생명이 더 길다고 생각한다. 연기는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몇 분 안에 결정 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배우와 감독은 평생의 경험이 누적된다. 몸 관리가 잘돼 있다면 괜찮은 신체는 연기 일부다. 저는 톰 크루즈보다 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견자단은 1963년으로 올해 60세다. 그는 "몸매는 꼭 관리를 해야 한다. 저는 전문 연기인이니만큼 마음을 놓아서 안 되는 부분이 있다. 평소 생활에서는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산다. 친구들이 부르면 밥도 먹고 술도 먹는다. 하지만 언제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날 과식했거나 몸에 안 좋은 걸 먹는다면 다음날은 디톡스하는 식으로 균형을 찾아 나간다. 저는 밤 생활이나 유흥을 절대 즐기지 않는다. 영화 찍을 때를 제외하면 일찍 집에 가서 가족과 보낸다. 아니면 소수의 친구와 조용히 보낸다. 영화 작업을 하면서 영화계 사람들과 시끌벅적하게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저는 영화 작업이 끝나면 바로 집에 간다"고 전했다.
한편 '천룡팔부: 교봉전'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견자단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 역)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견자단은 '천룡팔부: 교봉전'을 통해 배우, 제작, 감독, 무술 감독까지 1인 4역을 맡았다. 특히 견자단은 영화 홍보를 위해 13년 만에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앞서 견자단은 '천룡팔부: 교봉전'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톰 크루즈도 할 수 있으니까 저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견자단은 "톰 크루즈가 61세임에도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연기를 하는 게 존경스럽다. 현대 사회에서 몸만 잘 관리 돼 있다면 (배우) 생명이 더 길다고 생각한다. 연기는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몇 분 안에 결정 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배우와 감독은 평생의 경험이 누적된다. 몸 관리가 잘돼 있다면 괜찮은 신체는 연기 일부다. 저는 톰 크루즈보다 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견자단은 1963년으로 올해 60세다. 그는 "몸매는 꼭 관리를 해야 한다. 저는 전문 연기인이니만큼 마음을 놓아서 안 되는 부분이 있다. 평소 생활에서는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산다. 친구들이 부르면 밥도 먹고 술도 먹는다. 하지만 언제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날 과식했거나 몸에 안 좋은 걸 먹는다면 다음날은 디톡스하는 식으로 균형을 찾아 나간다. 저는 밤 생활이나 유흥을 절대 즐기지 않는다. 영화 찍을 때를 제외하면 일찍 집에 가서 가족과 보낸다. 아니면 소수의 친구와 조용히 보낸다. 영화 작업을 하면서 영화계 사람들과 시끌벅적하게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저는 영화 작업이 끝나면 바로 집에 간다"고 전했다.
한편 '천룡팔부: 교봉전'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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